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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진

기울어진 바다

by 소쩍새무덤 쓰기 2024. 5. 16.

 

 

연어처럼

파도들은 본디 그들의 고향이었을 육지를 향해 온 생을 다해 튀어오른다

 

기울어진

바다는 이들의 희어진 머리채를 뒤로 잡아다 다시 물 속으로 담궈 넣는다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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